원클럽맨, 오직 한 구단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온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다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구단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원클럽맨이 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더 좋은 제안이 들어와도 이에 흔들리지 않고, 데뷔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야 하기에 어려움은 배가 된다. 한편 그만큼 어렵지만, 원클럽맨으로 남는다면 그 의미도 클뿐더러 팬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기 마련이다. 1983년부터 시작된 K리그의 역사를 통틀어 봤을 때 K리그의 원클럽맨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원클럽맨으로만 놓고 보는 게 아니라 순수 리그 기준 200경기 이상 뛴 원클럽맨은 손에 꼽힌다. 그렇다면 K리그에서 순수 리그 기준 200경기 이상 뛴 원클럽맨은 누가 있을까? 총 4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