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팬들을 기대하게 만든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이하 강원)가 개막전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올 시즌도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끝마친 '병수볼'이다. 강원은 지난 10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에서 FC 서울(이하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강원은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지난 시즌 주로 활용해오던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 조재완-김승대-정석화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중원은 이영재-한국영-서민우가 나섰다. 포백은 김영빈-임채민-김오규-신광훈 구성됐으며,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김병수 감독은 개막전부터 부임 이후 계속해서 선보여온 일명 ‘병수볼’을 어김없이 보여주고자 했다. 강원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