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아스날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전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위기에 놓이면서 부담감이 따랐으나, 어려운 승리를 일궈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FA컵 준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가 아스날을 잡아낸 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내겠다는 다짐 하에 전술적으로 뛰어난 운용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했다. 아스날의 특징과 틈새를 정확히 파악, 파고든 승리였다. 맨시티는 이날 아스날을 상대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4-3-3 대형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대형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 최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이 투톱으로 올라섰고, 그 밑에 필 포덴, 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