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지난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한 뒤 첼시는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새로운 시대를 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5번의 FA컵 우승과 3번의 리그컵 우승은 2000년대 이후 첼시가 잉글랜드 내에서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첼시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까지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첼시의 이런 영광스러운 기쁨과 우승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그동안 로만 구단주 체제에서 얼마나 잔혹하고 과도한 통치를 보여주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안타까움이 우선적으로 든다. 첼시는 2003년 로만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무려 12번(감독대행은 제외)의 사령탑 교체를 거행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