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북현대 그리고 이동국의 팬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이동국 그가 은퇴한다는 것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경기에 가도 이정표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완산벌 라이온킹 이.동.국’을 들을 수 없다는 것. 더 이상 ‘포에버 이동국 골인~’ 이 응원가를 부르고 들을수 없다는 것. 그리고 더 이상 전북 현대의 유니폼에 등번호 20번을 달고 뛰는 선수를 볼 수 없다는 것. 야구 칼럼을 쓰는 필자가 전북 현대와 이동국 선수의 팬으로서 축구 글을 작성한다는 것이 주제넘고, 서툴겠지만 그만큼 용기 내어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동국이 전북 현대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2009년 처음 이동국이 전북에 처음 왔을 땐 솔직히 의아한 마음이 컸다. 2008년 성남에서 보여준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