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전북 지난 14년 동안 팀을 이끈 최강희 감독이 전북과 이별을 선언한 가운데, 전북은 다음 시즌부터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독 변화가 없는 전북으로서, 새로운 감독을 찾는 일은 어색하고 낯선 일이었다. 실제 2012년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잠시 옮겼을 때도 전북은 이흥실 코치를 잠시 동안 감독 대행으로 앉혔고, 이후 최강희 감독이 다시 돌아오면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나 오랜 시간을 지도한 감독이 떠난 자리를 채우러 오는 감독에게는 상당한 부담감이 따르기에 전북의 지휘봉을 잡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쌓아놓은 업적을 그대로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혹여나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