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무너진 에버튼 시즌 초반 에버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막 이후 6경기 동안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축구공은 둥글고 경기 결과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기에 이해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다른 중상위권 팀들과 경기 일정을 비교했을 때 수월했던 부분을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지난 주말 에버튼이 홈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하면서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냈다. 3라운드 아스톤 빌라에게 발목을 잡힌 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승격팀에게 무너졌다. 더욱이나 홈에서 득점 없이 2골을 내준 채 받아들여야 했던 패배이기에 그 충격이 더하다. 아무리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선수단에 변화가 많다고는 하지만, 전통의 강호 에버튼이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