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무패 우승의 꿈을 좌절시킨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왓포드와 리버풀의 경기는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리버풀이 맨시티의 18연승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19연승을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왓포드는 리버풀 경기에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쏟아졌다. 19위에 머물러 있는 왓포드가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 혹은 승리를 거두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예상이었다. 이미 앞선 맞대결에서도 2-0으로 리버풀이 승리한 부분, 최근 왓포드가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부분 역시 그 예상의 확률을 더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에서 유명한 명언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왓포드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비커리지 로드에서 리버풀을 제압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