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아스날 챔피언스리그는 유럽리그에 소속된 클럽이라면 모두가 원하는 무대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무대인 만큼 특별하기도 하고, 구단 입장에서는 수익도 많이 낼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 19년(챔피언스리그가 본선 32개 팀으로 진행된 1998-99시즌부터의 통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멀어져 가고 있다.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아스날은 어떻게 해서든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 한국 시각으로 1일 새벽에 열린 아스날과 토트넘의 3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이 완전히 무너졌다.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