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게 4골을 실점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진 맨유 '무리뉴 더비'라고 불릴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 그리고 맨유가 무너졌다. 그것도 4골을 내주면서 크게 무너졌다. 올 시즌 맨유가 4골 이상 실점한 경기는 처음이다. 맨유가 리그에서 4골 이상 허용하며 패배한 것도 2014년 9월 레스터 시티전(3-5 패배) 이후 처음일 정도로 맨유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맨유 팬들에게는 충격적이고 굴욕적인 경기가 되었고, 무리뉴 감독에게도 치욕스러운 날이 되고 말았다. 더욱이나 지난 시즌 태업 사건으로 논란이 된 첼시 선수들을 상대로 명예를 회복하고자 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사실 지난 2시즌 반 동안 함께 해왔던 선수들인 만큼 선수들의 성향, 플레이 스타일 등을 잘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