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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


최근 이적설이 붉어 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이적을 원했었다. 내가 물러서야 할 때라고 판단했고,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법정에 가고 싶진 않았다. 이곳은 내 인생의 클럽이고 여기에서 내 인생을 만들어 왔다.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으며, 나도 모든 것을 줬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고,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과 면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가운데 이적을 요청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 조항이 이미 6월에 만료됐다고 말하면서, 메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메시가 이를 무시할 경우 법정 소송을 제기할 거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며, 메시를 원하는 팀은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863억 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메시는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법정 소송까지 가고 싶진 않았으며, 자신의 커리어를 함께해온 바르셀로나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메시는 2021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내년 여름에 자유 계약(FA)으로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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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