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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에 걸맞지 않게 시즌 초반 중위권에 머물러있는 맨유와 아스날이 반등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머쥐면서 상위권 도약에 나서겠다는 계획 속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맨유와 아스날이 2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15위에 올라있고, 아스날은 3승 3패 승점 9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맨유는 토트넘전 대패로 자칫 잘못하면 최대 위기에 빠질 수 있었으나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뉴캐슬을 잡아냈고, PSG와 라이프치히까지 격파하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유지했다. 첼시전 무승부는 2% 아쉬웠지만, 4경기에서 11골을 넣는 위력을 과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 승부수가 적중하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이젠 그 기세를 이어나가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다만 맨유는 최근 아스날을 상대로 부진했던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 맨유는 아스날 상대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뒀다. 2경기에선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패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좋은 기세 속에 자신감을 되찾고, 그동안 보여준 화력을 재차 보여줄 수 있어야지만 승리와 함께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정팀 아스날은 순항을 이어왔지만, 맨시티와 레스터에 패하면서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를 챙긴 부분을 위안 삼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체였던 걸 고려하면 만족하긴 어렵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맨유를 꺾고 다시 상위권에 도약할 작정이다.


아스날은 승리를 위해선 공격에서의 파괴력을 더해야 한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 오바메양을 필두로 알렉상드로 라카제트, 윌리안의 득점 감각이 살아나고, 다니 세바요스, 토마스 파티 등 미드필더에서 공격 지원이 확실하게 이뤄져야지 맨유의 수비를 뚫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최근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아스날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팀의 분위기나 기세적인 측면에선 맨유가 좋다. 여기다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 승부수가 주요한 가운데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지략가로 알려진 토마스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을 잡아낸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에선 맨유가 웃을 거로 예상된다.


글=강동훈

사진=맨유 공식 SNS, 아스날 공식 SNS

그래픽=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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