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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2)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첼시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트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마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순위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 출신으로 한껏 기대를 모은 선수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팀의 중원을 책임져왔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도 마운트는 램파드 감독의 굳건한 신임을 받으면서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 17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경기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14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팀 전술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이날 풀럼전 역시 마운트는 선발 출전한 가운데 중앙과 측면을 폭넓게 오가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실제 그는 팀 내에서 수비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볼 터치(97회)를 가져갔고, 동료가 슈팅으로 가져갈 수 있는 패스는 무려 7회나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 3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면서 풀럼의 수비를 헤집고 다니기도 했다.


결국 경기 초반부터 날렵한 움직임을 가져간 마운트는 후반 32분 상대의 빈틈을 잘 파고들면서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팀이 리그에서 3경기째 승리가 없어 위기에 놓였던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무승 탈출을 견인한 것이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마운트다. 그가 축하받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며 마운트를 극찬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마운트를 이 경기 최우수 선수(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고,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도 MOM으로 뽑았다.


사진=스쿼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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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