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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올리비에 지루, 아담 랄라나 ⓒ게티이미지코리아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으로 풀려나는 선수들 중 유독 6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아직 그들의 활약을 더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구단과 재계약을 통해 잔류를 할 수도 있지만, 조건이 더 좋은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 과연 이들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를 예상해보며 6명의 선수를 살펴보자.


윌리안 (1988년생, 첼시, 브라질)


윌리안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이 틀어진 이후 팀을 떠날 의사를 내비쳤다. 첼시는 윌리안이 팀에 남도록 설득하는 중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토트넘, 아스날, 유벤투스 등이 윌리안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 역시 그가 돌아오는 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날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 (1986년생, 첼시, 프랑스)


윌리안과 함께 첼시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가운데 주목할 선수는 올리비에 지루다. 지루는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지만, 타미 아브라함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기회를 잡으면서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와 제공권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첼시는 지루를 백업 스트라이커로 남겨두고 싶어 하지만, 그는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떠나고자 하기에 몇몇 팀들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담 랄라나 (1988년생, 리버풀, 잉글랜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랄라나는 리버풀을 떠날 준비 중이다. 이미 리버풀은 랄라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했고, 그는 새로운 미래를 구상 중이다. 서른 살이 넘으면서 날카로움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번뜩이는 센스와 왕성한 활동량은 그를 영입하는 팀으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든다. 물론 지속적인 부상 이력은 마이너스가 될 전망이다. 랄라나를 원하는 팀으로는 레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날 등이 있고, 이탈리아 팀들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얀 베르통헌, 라이언 프레이저, 존 룬스트럼 ⓒ게티이미지코리아


얀 베르통언 (1987년생, 토트넘, 벨기에)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얀 베르통언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베르통언은 올 시즌 18경기를 선발 출전했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시즌 최저 평점을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실상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은 끝난 가운데, 베르통언은 아약스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아약스 복귀 이전에 인테르, 나폴리, 로마 등 이탈리아 팀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기에 6월 이후로 그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라이언 프레이저 (1994년생, 본머스, 잉글랜드)


본머스의 윙어 라이언 프레이저는 올 시즌 5개의 공격포인트에 그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프레이저는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과 빠른 발이 매력적인 포인트다. 아직 26세밖에 되지 않은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붙잡고 싶어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본머스가 그를 지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과 아스날이 프레이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존 룬스트럼 (1994년생, 셰필드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존 룬스트럼은 현재 계약을 넘어서는 계약 조건을 제안받을 것이 확실하다. 룬스트럼은 이번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셰필드의 돌풍을 이끌었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자신의 축구에 적응하면서 활약하는 룬스트럼을 잡고 싶어 하지만, 재계약 협상을 지켜봐야 한다. 그를 원하는 몇몇 팀들이 있다는 부분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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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