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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악셀 디사시 ⓒ랭스 FC 공식 홈페이지


아스날이 센터백 악셀 디사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날은 이번 여름 디사시를 데려오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디사시는 프랑스 출신의 만 22세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센터백이다. 그는 2017년 랭스로 이적한 이후 유소년팀을 거쳐 1군에 합류했고, 올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디사시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랭스는 최소한의 이적료를 받아내고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등 여러 클럽이 디사시 영입에 많은 관심을 표했고, 그중에서도 아스날이 가장 적극적인 걸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여름 수비라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디사시가 그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유벤투스의 다니엘 루가니,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긴 했지만,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사시 영입으로 선회했다며, 1300만 파운드(약 197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디사시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아스날은 올여름 윌리엄 살리바까지 임대 복귀가 예정인 가운데 기존의 센터백 자원의 정리가 먼저 이루어져야 디사시 영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소크라티스 처분을 추진 중이지만, 이들의 처분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영입은 어려워질 수도 있어 보인다.


과연 아스날의 새로운 센터백으로 디사시가 합류하게 될지, 기존 센터백 중에서 누가 팀을 떠나게 될지 향후 아스날의 여름 이적시장은 많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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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