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듀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 ⓒ후스코어드닷컴
맨유의 주축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올 시즌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조합에 선정됐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두 선수는 앞으로 더 인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게 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한화 약 1,200억 원)를 기록하며 영입한 매과이어가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가운데 매 경기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어 왔다. 여기다 어느덧 3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린델로프 역시 안정감이 더해지면서 맨유의 센터백 조합은 지난 몇 년을 놓고 봤을 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올 시즌 두 선수의 활약은 지표를 통해 증명됐는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닷컴'에 따르면 상대에게 슈팅이나 득점을 내주는 실책이 가장 적은 센터백 조합에 매과이어와 린델로프가 선정됐다.
이 둘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경기(8R, 24R, 26R)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함께하며 호흡을 맞췄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별 센터백 조합에서 4번째(26경기)로 많은 호흡을 맞춘 수준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는 함께하는 동안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면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조합으로 선정됐다.
여기다 리그 1위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 조합이 14경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안 2번의 실책을 범한 것은 매과이어와 린델로프 조합은 얼마나 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는지를 말해주기도 한다.
한편 아스톤 빌라의 타이론 밍스와 비요른 엥글스 조합은 12번 호흡을 맞춘 가운데 무려 7번이나 실책을 허용하면서 최악의 수비수 조합에 선정됐다. 이 밖에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레크와 잭 스티븐스 조합(18경기), 토트넘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다비손 산체스 조합(19경기), 번리의 벤 미와 제임스 타코우스키 조합(29경기)이 6번의 실책을 범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