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영입 1순위로 꼽히는 티모 베르너 ⓒ게티이미지코리아
공격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리버풀은 바이아웃 금액인 52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지불하면서 베르너를 데려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여름 베르너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그동안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를 제외하면 마땅한 공격 옵션 없이 시즌을 치러왔다. 디보크 오리기가 있지만, 선발로 나섰을 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사실상 교체카드로 한정되고 있다. 제르당 샤키리의 경우 클롭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때문에 리버풀은 돌아오는 여름 공격 포지션 영입을 반드시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꾸준하게 연결되면서 영입 후보 1순위로 뽑은 베르너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여름 공격 보강을 위해 이번 시즌 21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라이프치히 핵심 공격수 베르너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되는 6월 15일 이전에 해당 금액을 지불해서 그를 영입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에 있어서 관건은 출전 시간 보장이다. 피르미누, 마네, 살라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베르너 입장에서는 일정한 출전 시간이 보장된다는 조건이 따라야지 이적을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 스스로 리버풀 이적을 선호한다고는 밝혔지만, 자신을 정말 필요로 한다는 확신이 없다면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고 밝혔기에 클롭 감독이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지 협상이 이뤄질 거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