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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뽑아내면서 '동해안 더비' 승리를 이끈 이청용


▲ 울산, 포항 상대로 4-0 대승

▲ 이청용, 3975일 만에 K리그 복귀골 및 멀티골 & 경기 MOM

▲ 이청용, 슈팅 3회 전부 유효슈팅 기록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이하 울산) 유니폼을 입으면서 10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청용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와의 맞대결에서 4-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울산은 전반 25분과 36분에 터진 이청용의 골과 후반 29분 김인성, 39분 주니오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3번째 만남 만에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울산이다.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면서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었는데, 2선에서 이청용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청용은 오른쪽 윙어로 나섰지만,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폭넓은 움직임과 재치있는 드리블을 바탕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청용 포항전 주요 스탯


특히 이날 이청용은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청용은 전반 23분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시작을 알렸고, 2분 뒤에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3976일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후 분위기를 탄 이청용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가운데,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왼발로 때려낸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꺾어 찬 슈팅은 이청용의 클래스를 보여준 득점 장면이었다.


후반 14분 허벅지 타박상으로 교체되면서 더는 활약을 보여줄 기회는 없었지만, 이청용은 이날 경기 MOM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수훈 선수로 뽑히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로써 K리그 복귀 이후 최고의 존재감을 과시한 이청용은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더 화려한 컴백 시즌을 알리게 됐다.


글=강동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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