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한 안조린 ⓒ첼시 공식 홈페이지
첼시가 유망주 티노 안조린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안조린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앞으로 안조린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 안조린은 6살에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후 줄곧 첼시 선수로서 축구 생활을 이어왔다. 안조린은 동나이대 선수 중에서도 뛰어난 재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에 맨유,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안조린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모두 거절한 후 첼시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안조린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장기간의 재계약을 맺는 결정은 쉬운 결정이었다. 평소 꿈꿔왔던 클럽에서 뛰는 것은 특별한 일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계약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램파드 감독, 모리스 코치, 에드워즈 코치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나는 이런 점들이 재계약을 맺는 데 있어서 영향을 받기도 했다.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환영받는다는 건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조린은 향후 목표에 대해서 "나는 앞으로 램파드 감독과 코치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1군 무대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1군 무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1군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내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조린은 올 시즌 램파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29라운드 에버튼전에서 19분, 리그컵 그림스비 타운을 상대로 23분을 출전하며 1군 데뷔에 데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