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딘 헨더슨 게티이미지
맨유를 이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키퍼 딘 헨더슨이 향후 맨유와 잉글랜드의 넘버원 수문장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1997년생 헨더슨은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줄곧 맨유맨으로 뛰어왔다. 이런 헨더슨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은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찾고자 맨유를 떠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떠났다.
헨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27경기)에 출전해 1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최소 실점 2위(25실점)에 큰 기여했다. 뛰어난 활약이 이어지자 현지에선 맨유의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로 다비드 데 헤아가 아닌 헨더슨을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솔샤르 감독도 헨더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헨더슨은 지난 몇 년간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고, 엄청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음 시즌 헨더슨이 임대를 또 떠날지, 맨유에 남을지에 대해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는 상당한 경험을 쌓았고, 언젠가는 맨유와 잉글랜드의 NO.1이 될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말하며 향후 헨더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헨더슨은 리그가 재개된 이후에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계속 지킬 거로 예상된다. 과연 남은 시즌에도 헨더슨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지는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