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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알더베이럴트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시즌 재개 이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과연 토트넘이 4위권 진입에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토트넘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말았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은 다시 분위기를 타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헌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팀 성적과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고, 오히려 토트넘엔 기회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시즌이 중단된 기한 동안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무리뉴 감독이 전술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알더베이럴트가 기대감을 전하면서 동시에 남은 시즌 반전을 예고했다. 알더베이럴트는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전술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전술훈련이 쉽지 않았지만, 시즌이 중단되면서 우리는 적응할 기회를 얻었다. 시즌이 재개되면 분명 다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총동원해 준비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중단되면서 휴식을 가졌을 거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주말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긴 했으나, 평일에는 매일같이 훈련했다. 팀에서 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보내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다시 정상적인 훈련에 돌아왔을 때 몸 상태를 잘 유지했고,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 속에 매우 열심히 훈련하면서 경기를 준비해왔다. 전술적으로도 잘 준비해나가고 있다. 시즌이 재개되면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0일(토) 오전 4시 15분에 맨유와의 맞대결로 시즌 재개를 알린다. 과연 알더베이럴트의 말대로 잘 준비해온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 속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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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