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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대승에 일조한 필 포덴


▲ 맨시티, 번리 상대로 5-0 대승

▲ 포덴, 멀티골 폭발하며 팀 승리 견인

▲ 포덴, 파이널 서드 지역 패스 14회 및 키 패스 1회


맨시티가 애지중지 키우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 필 포덴이 번리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


맨시티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히타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맨시티는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 라운드 아스날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맨시티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상이었다. 이런 맨시티는 이번 라운드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라인업을 대거 변경했다.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이너, 일카이 귄도안,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이 빠지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필 포덴,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날 맨시티에서 주목할 선수는 필 포덴이었다. 포덴은 올 시즌 4번째 선발 출전이었는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중원이 아닌 측면에 위치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포덴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르바르두 실바의 패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포덴은 낮고 빠르게 슈팅을 때려냈는데, 이게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 닉 포프도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을 정도였다.


이어서 전반 44분엔 절묘한 패스로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다. 포덴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침착하게 볼을 컨트롤 했고, 이를 곧바로 아구에로에게 연결했다. 침착함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움직임 속에 포덴은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필 포덴 번리전 주요 스탯


맨시티는 경기 자체를 압도하며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가운데 후반에도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포덴 역시 그 기세에 함께했다. 포덴은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세 명을 가볍게 제쳐내고 슈팅을 때려내면서 후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곧바로 팀의 네 번째 득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포덴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움직임을 알아채고 곧바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다비드 실바에게 연결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후반 17분경 데 브라이너-다비드 실바-제수스의 삼자 연결 이후 최종적으로 패스를 받은 포덴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이날 경기 멀티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포덴은 후반 34분 르로이 사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 경기에서 포덴은 2골을 넣고, 2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 밖에 키 패스 2회, 드리블 돌파 2회, 파이널 서드 지역 패스 14회 등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이런 포덴의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탯맨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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