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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맞대결


시즌 재개 이후 아직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10위로 내려앉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하며 8위에 안착해 있는 토트넘이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 참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3일(금) 오전 2시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셰필드는 시즌 중단이 오히려 독이 됐다. 재개 이후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거두더니 뉴캐슬과 맨유에 3골이나 헌납하면서 내리 패했고, 지난 주말엔 FA컵 8강에서 아스날에 1-2 패배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때 4경기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데이비드 맥골드릭, 올리버 맥버니, 리스 무세, 빌리 샤프 모두 중단 이전의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리그 최소실점을 자랑했던 스리백은 4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공격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셰필드가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선 스리백의 확실한 재정비가 급선무다. 또한 토트넘전 이후 번리, 울버햄턴, 첼시, 레스터, 에버턴을 만나는 만큼 이번에 반등하지 못하면 최대 위기에 내몰릴 수 있기에 선수들이 절실함도 찾아야 한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중단이 기회로 다가왔다.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브 베르흐베인 등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왔고, 최고의 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1승 1무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도 점점 녹아들면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아직 희망을 지닐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공수밸런스를 잘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했던 수비에서 에릭 다이어와 다비손 산체스의 조합이 생각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소코가 가세한 중원 역시 안정감을 더했다. 공격에서도 손흥민, 베르흐베인,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가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 불안한 셰필드의 수비라인을 공략만 잘 해낸다면 충분히 득점을 통해 승점 3점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분위기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토트넘이 압도적이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 역시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앞선 맞대결에선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번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웃을 것으로 보인다.


글=강동훈

그래픽=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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