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키어런 티어니 ⓒ게티이미지
아스날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키어런 티어니는 올여름 아스날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티어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로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부상이 재발하며 고전했다.
이런 티어니는 시즌 재개 이후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면서 경기에 나서고는 있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입지가 확실치는 않다. 최근 보도되는 것 역시 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티어니를 향해 몇몇 팀들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전했으며, 특히 레스터 시티가 벤 칠웰의 이적을 고려하여 티어니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이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티어니는 올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티어니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거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하고, 그에게 감명을 받았다. 구단에 있는 사람들 역시 그를 신뢰한다. 그는 구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티어니의 활약은 인상적이며, 나는 그가 보여주는 모습에 기쁘다. 그는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직 너무 어리고, 분명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