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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서 행복하다고 밝힌 다니 세바요스 게티이미지


아스날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 중인 다니 세바요스가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며 잔류를 암시했다.


세바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임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시즌 초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적응 문제와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어려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쌓기 시작하더니 시즌이 재개된 이후 아스날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활약 중에 있다. 세바요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에 아스날은 세바요스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당초 세바요스는 6월 말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7월 말까지 추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달 말이 되면 세바요스는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아스날은 임대 기한을 연장하거나,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세바요스 역시 아스날에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아스날로 임대 이적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임대를 온 처음부터 편안함을 느꼈고, 지금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임대가 종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하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나는 아스날에서 행복했고, 코칭스태프 및 동료들과 1년 동안 함께했기에 이곳에서 계속 뛰게 된다면 새롭게 적응을 필요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선은 남은 경기에 신경 쓰고 싶다. 현재 우리가 이기면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FA컵 결승전에서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소 2,300만 파운드(약 348억 원)의 이적료라면 세바요스를 완전 이적시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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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