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영입리스트에 오른 존 스톤스 ⓒ게티이미지
첼시가 수비수 보강을 위해 존 스톤스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첼시는 올 시즌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뤼디거, 커트 조우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불안함을 자주 내비쳤고, 특히 시즌 재개 이후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그 8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선언했고, 여러 후보를 영입리스트 올렸다. 대표적으로 칼리두 쿨리발리, 호세 히메네스, 나단 아케, 가브리엘 등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맨시티의 스톤스까지 영입 후보에 올려두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영국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이 수비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스톤스를 영입 후보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스톤스는 잉글랜드 국적이며, 장신의 수비수로서 빌드업도 뛰어난 만큼 첼시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아스날 역시 스톤스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수석코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스톤스를 향해 끊임없이 칭찬하면서 영입을 계획해 온 만큼 첼시보단 아스날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과거에도 스톤스 영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2015년 존 테리의 후계자로 스톤스를 점찍고 영입에 나섰지만, 당시 에버튼으로부터 거절당하면서 실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