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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그리고 최다 기회 창출한 케빈 데 브라위너


들어가기에 앞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누구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했다면, 두 가지 더 질문을 이어가겠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한 선수 그리고 가장 많은 결정적 기회 창출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정답은 동일 인물이다. 바로 맨시티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뽑히는 케빈 데 브라위너다. 사실 위에 있는 이미지만 봐도 눈치챘을 것이다.


데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 이적 이후 빼어난 활약을 앞세워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날카로운 킥, 예술 같은 볼컨트롤, 넓은 시야, 뛰어난 축구 지능, 어마어마한 활동량 등 미드필더로서 지녀야 할 요소들을 다 지닌 가운데, 하나하나의 역량이 최고조에 오를 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10-10 클럽에 가입한 데 브라위너


그리고 올 시즌 역시 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고, 그가 보여준 활약상은 그야말로 어마 무시했다. 왜 그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지, 그리고 세계적으로 드높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다시 증명하는 시즌이었다.


무엇보다도 리그 개인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는 점이 경이롭다. 데 브라위너는 종전까지 개인 최고기록(2016-17시즌 6골 18도움 혹은 2017-18시즌 8골 16도움)을 제치고, 올 시즌 30개의 공격포인트(11골 19도움)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다 그는 10-10클럽에도 가입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단 8명밖에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올 시즌 데 브라위너 주요 공격 스탯


이게 끝이 아니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동시에 가장 많은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는 126회의 기회를 창출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그중에서 무려 32번이나 결정적 기회를 통해 팀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특히 기회 창출 126회는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놓고 봐도 최다인데, 2위에 위치한 알레한드로 다리오 고메스(100회)보다 26회나 더 많은 수치다. 라리가에서 2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보다도 37회가 많다.


그리고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기록이 아직 더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는 거다. 프리미어리그는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맨시티는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때문에 데 브라위너가 새로운 역사를 더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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