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영입리스트에 오른 잭 그릴리쉬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맨유에 이어 아스톤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 영입전에 참가할 것을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그릴리쉬에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아직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지만,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거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톤빌라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그릴리쉬는 뛰어난 활약상에 최근까지 맨유를 비롯하여 몇몇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본인 역시 아스톤빌라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높게 책정된 몸값 탓에 여전히 행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현재 아스톤빌라는 그릴리쉬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가운데 쉽게 내보내지 않겠다며, 이적료로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그릴리쉬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를 상한선으로 잡고 협상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날도 그릴리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아스날은 맨유와 다르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재정적으로 큰 액수의 투자가 어려워 그릴리쉬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공식적인 오퍼를 제안하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한편 그릴리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8골 6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