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히샬리송 ⓒ게티이미지
에버튼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히샬리송이 좋은 제안이 올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8년 여름 왓포드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더니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에 나서 14골 2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역시 활약을 이어나가면서 41경기 동안 15골 4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등은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8,500만 파운드(약 1,316억 원)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지만, 당시 에버튼은 핵심 자원인 만큼 팔지 않겠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올여름에는 히샬리송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와 인터뷰를 통해 "에버튼에서 다음 시즌이 또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하지만 다른 구단으로부터 좋은 제안이 온다면 안첼로티 감독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팀을 떠날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구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며 우린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더 높은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여러 가지 구단의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나는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협상에 응할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