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게티이미지
유벤투스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경질할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가디언'과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현지시간) 개인 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사리 감독을 경질했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며,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해 6월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전술을 비롯하여 팀 운영, 선수기용 등 여러 부분에서 의문을 낳았다. 실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 아탈란타 등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사리 감독의 거취는 계속해서 화제로 떠올랐고, 후임 감독을 모색한다는 보도도 계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새벽 유벤투스는 리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뒤지면서 16강 탈락했다. 이에 구단 보드진은 최종적으로 사리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서는 가운데 현재 소속이 없는 포체티노 감독을 1순위로 올려놓은 거로 보인다. 이 밖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