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대패' 바르셀로나, 1년 뒤에 사비 선임 예상 (英 전문가)

1년 뒤에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는 사비 ⓒ게티이미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바르셀로나가 1년 뒤에 사비 에르난데스를 감독으로 선임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전문가 테리 깁슨은 바르셀로나가 1년 뒤에 사비를 새로운 사령탑에 앉힐 것이며, 사비 역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거라고 주장했다.

깁슨은 15일(한국시간) '트랜스퍼 토크 팟캐스트'에서 "사비는 내년에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바르셀로나 회장을 맡고 있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1년 뒤에 임기가 끝나면서 떠난다. 그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회장 체제에서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는 가운데 사비에게 지휘봉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까지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이 끊임없이 제기된 부분과 본인 역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도 부임 가능성을 더 한다. 여기다 알 사드와 1년 재계약만 맺은 부분 역시 곧바로 복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비와는 별개로 현재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