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이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브리엘 마갈레스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가브리엘 마갈레스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계약서에 사인만 남겨둔 상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마갈레스가 아스널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마갈레스는 뛰어난 신체조건에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젊은 수비수다. 2017년 릴에 합류한 이후 지난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이후 올 시즌 역시 핵심 수비수로서 리그 24경기에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 속에 그는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아스날, 맨유, 에버튼, PSG, 나폴리 등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수비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했던 아스날, 맨유,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나폴리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하면서 릴과 원만한 협상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마갈레스는 최종적으로 아스날을 택했다. 그는 SNS를 통해 오래전부터 아스날의 팬임을 밝혔고, 이번 여름 아스날로 이적할 수 있다는 걸 암시했다. 릴 역시 2,700만 파운드(약 42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가운데 마갈레스가 아스날로 떠나는 걸 최종 승인했다.
이에 마갈레스와 아스날은 개인 합의를 마쳤고, 구단끼리도 영입을 구두에 합의하면서 이제 계약서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