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칠웰 영입 완료...5년 계약+이적료 780억

첼시와 계약을 맺은 벤 칠웰 ⓒ첼시 공식 홈페이지

첼시가 벤 칠웰을 영입하면서 계획했던 왼쪽 풀백 보강을 마쳤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로부터 벤 칠웰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칠웰의 이적료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칠웰은 레스터 시티 유소년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로 서서히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핵심 멤버로 성장하면서 4시즌 동안 120경기 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칠웰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됐고, 이후로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왼쪽 풀백 보강이 필요했던 첼시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칠웰 역시 새로운 도전을 내비친 가운데, 결국 첼시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칠웰은 이적 이후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새 시즌에 첼시가 정상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빨리 시즌이 개막되어 경기를 뛰고 싶으며, 머지않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 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