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연승을 기록한 아스날은 그야말로 행복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은 8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거두었다. 5위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아스날이 골 득실에서 앞서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맨시티, 첼시, 리버풀과 승점 차도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세 팀 중 한팀이라도 패한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모두가 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그리고 맨유에만 관심이 있을 때 아스날은 소리소문없이 치고 올라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아스날은 개막 이후 맨시티와 첼시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17위까지 내려갔던 팀이다. 상대가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불안한 출발이었다. 다행히 2연패를 빠르게 극복하고 곧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