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충격과 공포 그 자체다. 불과 한 시즌 전만 해도 리그 우승을 시킨 감독이 경질을 당했다. 그것도 1부리그로 승격한 지 2시즌밖에 안 된 팀을 우승시킨 감독이었다. 모두들 동화 같은 기적을 써 내렸다면서 축하와 찬사를 보냈지만, 결국 동화의 마지막은 새드엔딩이 되고 말았다. 한국시간으로 24일 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는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 시티 구단 최초로 1부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 저조한 성적 문제로 팀과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부진에 허덕이거나 하위권 팀들을 리빌딩해서 승격시키거나 상위권으로 발돋움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리빌딩의 귀재'라고 불렸던 라니에리 감독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더는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