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NO.10 공격형 미드필더 현대 축구의 전술은 끊임없이 변화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에 따라 과거에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 시점에선 감독의 전술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고, 성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더 짙어졌다. 때문에 선수들은 감독의 전술적 특성에 맞춰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전술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정말 말 그대로 10번 자리에서 뛰는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며, 그들이 경기에 나서도 예전만큼의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 맨유의 후안 마타 등이 그렇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