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4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진 울산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울산이 또 졌다. 올 시즌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생각보다 큰 충격이 아닐 수가 없다.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팀이다. 독일에서 활약하던 박주호를 영입했고, 황일수, 주니오, 토요다 등을 보강하며 전북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완패한 울산은 상주, 제주에 연달아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실 반전의 기회는 있었다. 바로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로 손꼽히는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울산은 좋지 못한 경기력이 계속 이어졌고, 157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패배하면서 사실상 최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