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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스왑딜 대상, 왼쪽부터 차례대로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에릭 라멜라, 잭 클라크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자금을 줄이기 위해 스왑딜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이 4명의 선수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여름 선수단 개혁에 의지를 밝힌 토트넘의 행보에 모든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영국 축구계가 마비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때문에 재정적인 위기에 봉착한 구단들은 향후 이적 시장에서 지출에 있어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기존에도 투자가 적었던 토트넘은 돌아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이 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이적 자금을 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4가지 스왑딜을 내놓았다.


가장 먼저 카일 워커-피터스다. 중원 보강을 계획하는 토트넘은 현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관심이 있지만, 사우샘프턴은 팀의 주축 선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이에 토트넘은 현재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생활 중인 워커-피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워커-피터스의 완전 이적을 원할지가 관건이다.


사우샘프턴이 이를 거부한다면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의 풀백 맥스 아론스를 위해 워커-피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울 가능성도 제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아론스는 이미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적료에 워커-피터스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적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다음 카드는 후안 포이스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벤피카의 센터백 후벵 디아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경쟁 클럽이 많고, 몸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포이스를 거래에 포함 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서 공격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활용해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 이외에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피지컬이 좋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고 그에 걸맞은 선수 중 한 명인 밀리크를 꼽았다. 다만 나폴리가 밀리크의 몸값을 높게 책정했고, 그 탓에 토트넘은 라멜라에 현금을 얹어서 제시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QPR 2선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즈 영입을 위해 잭 클라크를 영입 옵션으로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적으로 카메론 카터 빅커스와 루크 아모스도 에즈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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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