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라이언 프레이저 ⓒ게티이미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라이언 프레이저의 이번 시즌 부진과 홈그로운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연 토트넘이 프레이저 영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레이저는 2013년 1월 스코틀랜드 에버딘을 떠나 본머스에 합류했다. 이후 임대 생활 포함 7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한 가운데 7득점 14도움으로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도움을 달성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달라졌다. 부진한 경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프레이저는 기대 이하의 활약 속에 모든 대회 통틀어 32경기 동안 1득점 4도움에 그쳤다. 이에 돌아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게 돼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은 받고 있지만, 빅 클럽으로 이적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가 됐다.
특히 가장 관심을 내비쳤던 토트넘마저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이 있지만, 프레이저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레이저는 홈그로운 제도에 적용되지 않기에 토트넘은 영입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에릭 라멜라, 얀 베르통언을 떠나보내면 자리가 나서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빅토르 오시멘, 토마스 뫼니에 등도 영입할 계획이기에 프레이저는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