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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이적료 910억 원이 붙은 벤 칠웰 게티이미지


레스터 시티가 최근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는 벤 칠웰에게 가격표를 붙였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레스터 시티는 측면 수비수 칠웰의 이적을 허용하는 대신 그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칠웰은 지난여름부터 첼시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마르코스 알론소와 에메르송에 만족하지 못했고, 이에 왼쪽 풀백 영입을 원했다. 이에 최근까지 벤 칠웰, 알렉스 텔레스,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로빈 고젠스 등이 첼시 영입리스트에 올랐고, 그중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칠웰이 거론됐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칠웰을 같은 리그에서 순위 싸움을 하는 첼시에 순수하게 내줄 생각이 없다. 레스터 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해리 맥과이어, 대니 드링크워터 등 최근 몇 년 사이로 2억 파운드(약 3050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벌어들인 만큼 이번에도 최대한의 이적료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레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만큼 칠웰을 떠나 보내야할 압박감도 없기에 조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조급한 쪽은 첼시이기 때문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칠웰은 지난 1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발전해왔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칠웰은 아직 이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은 없기 때문에 시즌이 종료된 후에 이적시장이 열려야지 그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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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