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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게티이미지


첼시가 벌써부터 작정하고 이적시장에 뛰어들면서 모두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첼시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었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대다수 클럽들은 재정적 위기를 맞았다. 때문에 비정규직 직원 해고를 비롯하여 직원 임금 미지급에 대한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첼시는 오히려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가운데 티모 베르너 영입 성사 직전까지 이르렀고,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등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으면서 거액의 투자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첼시가 이렇게까지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지 매체 '풋볼 런던'에서 내놓은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이유다.


먼저 첫 번째는 이적료 수익이다. 첼시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에덴 아자르를 1억 유로(약 1359억 원)에 매각했고,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일이 남았다. 여기다 AT 마드리드로부터 알바로 모라타 이적료로 5600만 유로(약 760억 원) 받아야 하기에 향후 재정적으로 놓고 봤을 때 안정적인 상황이다. 디에고 코스타, 후안 콰드라도, 베르트랑 트라오레 등의 미지급 이적료도 남아 있다.


두 번째는 이적시장 징계에 따른 미지출이다. 첼시는 지난해 2월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할 수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징계가 풀리긴 했으나 선수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년간 지출이 없었던 만큼 이번 여름에 뭉칫돈을 풀 수 있게 됐다.


세 번째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개인 자산 투자 약속이다. 아브라모비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신뢰하고 있어 돌아오는 여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구단 재정을 벗어나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이적료는 아브라모비치의 개인 자산으로 채울 수 있어 첼시는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


이 밖에 첼시는 미키 바추아이, 대니 드링크워터, 티에무에 바카요코, 다비데 자파코스타, 빅터 모제스 등을 방출 명단에 올려놓았고, 이들의 이적료 수익으로도 생각보다 큰 수익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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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