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친 페란 토레스 ⓒ게티이미지
측면 자원 영입이 필요했던 맨시티가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 작업에 나섰다.
'유로스포츠'는 16일(현지시간) "맨시티가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양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르로이 사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내면서 측면 윙어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토레스, 안토니오 마린, 모하메드 이하타렌 등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그중 2021년이면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되는 토레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토레스 역시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결국 가장 관심을 보인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건 맨시티와 발렌시아가 토레스의 이적료를 협상하는 일이다. 토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7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코로나19 사태로 구단들의 재정적 상태가 좋지 않아 이적료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레스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면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도 모두 출전한 가운데 2골 2도움을 올리며 유럽대항전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