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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맨시티의 성공적인 영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여러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후 맨시티는 기존의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리그 2연패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최초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인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인 영입은 누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출처는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다.


일카이 귄도안


# 일카이 귄도안 : 사실 귄도안은 부상 때문에 데뷔 시즌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 중원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우승에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빠르게 이해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제 몫을 다해준 선수다. 다비드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게 되면서 앞으로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 올렉산드르 진첸코 : 이적 당시 유망주였던 진첸코는 사실 맨시티에서 별다른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왼쪽 측면 수비에서 공백이 생기게 되면서 본래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게 오히려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지난 시즌 진첸코는 중용 받으면서 우승을 도왔고, 올 시즌엔 팀 승리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영입으로 인정받았다.


# 르로이 사네 : 비록 올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사네가 맨시티에서 보여준 모습은 최고였다. 2016년 입단 이후 3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33경기에서 39득점 4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특히 그가 측면에서 보여준 파괴력은 맨시티 공격에 방점을 찍을 정도였다.


# 가브리엘 제주스 :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전화를 하면서 데려왔던 제주스는 그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물론 아구에로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면서 생각보다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는 못했으나, 언제나 경기에 나서면 득점포를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끈 선수다. 제주스는 맨시티 소속으로 148경기에 출전해 66득점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


# 베르나르두 실바 : 201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비교적 활약을 보이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향해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칭하기도 했으니 말하지 않아도 위상을 알 수 있다.


# 에데르송 : 브라보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영입된 에데르송은 최고의 NO.1으로 자리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을 중요시하는데, 이를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실제 에데르송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날카로운 전진 패스,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인정받는 중이다.


# 카일 워커 :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의 결함은 풀백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맨시티는 워커를 영입했고, 워커는 성공적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체제에서 워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전술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시점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 다닐루 : 다닐루를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보기에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그는 적재적소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출전하면서 팀에 필요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무엇보다도 이적료(한화 약 400억 원)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해줬다.


아이메릭 라포르테


# 아이메릭 라포르테 : 라포르테의 활약에는 그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만큼 그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모습은 최고였다. 기본적인 수비력은 물론이고 빌드업까지 장착하고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실제로 그가 부상으로 빠졌을 당시 맨시티의 수비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인 만큼 최고의 영입이다.


# 리야드 마레즈 : 마레즈는 이적 첫 시즌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이후 두 번째 시즌과 올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낙점받으면서 맨시티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 시에 날렵한 움직임은 물론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도 능해 다음 시즌에도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로드리


# 로드리 : 로드리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거론되면서 기대를 모았고, 올 시즌 첫선을 보인 가운데 성공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물론 중간중간 팬들에게 의문점을 제시하는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으나, 맨시티의 빌드업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준 장본인이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첫 시즌임을 고려했을 때 로드리의 영입은 충분히 성공적이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실패한 영입으로는 놀리토, 존 스톤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뱅자맹 멘디, 필립 샌들러, 앙헬리뇨, 주앙 칸셀루가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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