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개인 합의를 마친 카이 하베르츠 ⓒ게티이미지
독일의 초특급 유망주이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에이스 카이 하베르츠가 첼시와 개인 합의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RMC Sport' 보도를 인용해 "하베르츠가 첼시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첼시와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두고 계속 협상 중이다. 이미 개인 합의를 체결한 상황에서 이적료를 더 깎을 수는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공식 43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보면 30경기 12골 6도움이다.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이에 유럽 내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중에서도 첼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다만 레버쿠젠은 하베르츠의 이적료로 9천만 파운드(약 1,363억원)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첼시도 계속해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협상 중인 상황이다. 여기다 하베르츠 역시 이적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개인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지면서 이적료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하베르츠는 오는 11일에 인터밀란과 유로파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첼시는 오늘부로 올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단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