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닥공 DNA'를 찾은 전북 현대의 4연승+선두 탈환 도전 한국프로축구연맹


'닥공 DNA'를 찾은 전북 현대(이하 전북)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 원정에서 4연승과 선두 탈환 두 가지 목표에 도전한다.


전북이 오는 15일(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수원과 맞붙는다. 전북은 현재 승점 35점으로 선두 울산과 1점 차밖에 나지 않는 가운데, 경기 결과에 따라서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에서 전북은 엄청난 기세를 내뿜고 있다. 7월 마지막 경기, 서울전에서 분위기를 뒤바꾸더니 포항, 대구를 연달아 잡아내며 3연승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어려움이 예상됐던 포항, 대구를 상대로 2골씩 뽑아냈고,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닥공 DNA'를 다시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중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점부터 김보경이 살아나면서 득점을 가동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여기다 기존에 손준호, 이승기, 한교원 등 역시 전방에서 날카로움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공격에 이어 수비 또한 단단하다. 전북은 현재 9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를 유지 중이다. 7월 중순 잠깐 흔들렸지만, 홍정호와 최보경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집중력을 되찾았고, 김진수, 이용, 최철순 등 베테랑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최근 상대 전적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미 앞선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었고,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도 최근 10경기 동안 18골을 뽑아내며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에도 '닥공 DNA'를 이어나가면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두면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술의 변화를 꾀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으로선 앞선 맞대결 승리의 기억을 떠올리고, 파상공세를 이어나간다면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번 라운드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북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4연승과 선두 탈환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day :
  • Yesterday :

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