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이 계속되는 경남 올 시즌 누구도 경남이 이렇게까지 부진이 지속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승격팀인데도 불구하고 리그 2위로 끝마쳤고, 막강한 공격력으로 K리그 무대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물론 올 겨울 팀의 핵심 공격수 말컹과 주전 수비수 박지수가 각각 허베이와 광저우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은 어느 정도 걱정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축 선수로 분류되는 용병 네게바와 쿠니모토를 지킨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머치와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뛰던 룩을 데려오면서 경남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경남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전혀 상반된 행보를 가져갔고, 부진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은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