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선수의 선발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최종적인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 활용 역시 감독의 권한에 해당한다. 중간중간 코치들의 견해가 들어갈 수는 있지만, 전적으로 최종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우리는 이런 감독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호주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뒤로하고, 한 가지 아쉬움을 전하고 싶다. 바로 벤투 감독의 선수기용 측면에서 말이다. 물론 선수기용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어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럽고, 절대적으로 뭐가 정답이고 아니고는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지난 저녁에 열린 경기에서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평가전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뢰브 감독 사실 '평가전'이라 하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