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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이 선정한 방출 후보 1순위에 오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게티이미지


첼시 팬들이 이적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팔기를 원하는 가운데 방출 후보를 투표한 결과가 공개됐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영입을 확정 지었고, 추가로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얀 오블락, 데클란 라이스 등을 영입 시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첼시로선 선수 방출도 이뤄져야 한다.


이에 현지 매체 '풋볼 런던'에서는 첼시 팬들이 선정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해야 할 선수 투표를 진행했다.


첼시 팬들이 투표한 방출해야 할 선수 풋볼 런던


투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41.5%로 1위에 올랐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2년부터 쭉 함께 해왔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잦은 부상과 불안함을 자주 내비치면서 첼시 팬들의 방출 후보 1순위에 올랐다.


2위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38.6%로 선정됐다. 알론소는 2016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 체제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포백 체제에서는 생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은 팔기를 원하고 있다.


이어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36.2%의 투표율로 3위에 올랐다. 케파는 역대 골키퍼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2시즌 간 보여준 모습은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엔 유럽에서 가장 떨어지는 골키퍼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팬들은 이미 케파를 머릿속에서 잊었으며, 반드시 팔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중이다.


이 밖에 로스 바클리, 조르지뉴, 미키 바추아이, 페드로 로드리게스,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첼시 팬들이 뽑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수에선 메이슨 마운트가 98.1%로 1위에 올랐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98%), 빌리 길모어(96.2%), 마테오 코바시치와 리스 제임스(94.3%)가 그 뒤를 이었다. 생각 외로 은골로 캉테, 안토니오 뤼디거 등은 순위권에 위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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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