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
토트넘을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순위싸움이 벌어지는 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5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6위 울버햄튼과 승점 1점 차이며 남은 2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울버햄튼이 패배라도 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현재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것보다 오히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시즌 중반 별다른 문제가 없었더라면 더 높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위고 요리스 등 부상자들이 많았고, 힘든 순간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승리를 거머쥐면서 7위로 올라섰고,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유로파리그도 쟁쟁한 팀이 참여하며 좋은 경쟁이 펼쳐지는 리그다. 다만 우리의 수준은 챔피언스리그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울버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날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