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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과 세르히오 레길론 비교 후스코어드닷컴


올여름 첼시는 왼쪽 풀백 자리에 누구를 영입할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팀은 단연 첼시다. 이미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 영입을 확정 지었고, 카이 하베르츠까지 개인 합의를 끝마치면서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첼시는 수비 보강까지 계획 중이다. 그중에서도 왼쪽 풀백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강력하게 연결되는 두 명이 있다. 바로 벤 칠웰과 세르히오 레길론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데이터로 봤을 때 누가 더 인상적이었을까? 서로 리그가 다르고, 팀 스타일이 다르지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두 선수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칠웰을 살펴보자. 칠웰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면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어서 그는 90분당 키 패스 1.3회, 드리블 0.7회를 성공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78.3%를 기록했다. 수비 스탯에선 90분당 태클 1.6회, 인터셉트 1.1회, 클리어링 2회를 올렸다. 이번 시즌 칠웰은 평균 평점 6.96점을 받았다.


다음은 레길론이다. 레길론은 칠웰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29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골 4도움을 달성했다. 90분당 키 패스는 1.5회, 드리블 성공은 1.8회, 패스 성공률은 81.4%를 달성하며 칠웰보다 앞섰다. 수비적인 부분은 90분당 태클 2회, 인터셉트 1.2회, 클리어링 1.5회를 기록하면서 엇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길론의 평균 평점은 7.10점이다.


사실 데이터는 단순한 참고 지표이며, 이거 하나로 어느 선수가 더 나은지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두 선수가 활약한 무대 자체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팀의 스타일도 따져야 하는 등 고려할 부분이 많다.


다만 이적료에서 큰 차이가 있어 이 부분이 영입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레스터 시티는 칠웰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236억 원)를 요구하는 반면에 레길론은 1,8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칠웰의 경우 잉글랜드 홈그로운이 적용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왼쪽 풀백 한 명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건 분명 부담될 수밖에 없다. 전체적인 스탯에서 우위에 있고, 이적료도 훨씬 저렴한 레길론이 첼시에게 적합한 영입이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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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